24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67 포인트 낮은 48.47로 출발한 뒤 낙폭이 다소 줄어 오전 10시10분 현재 0.59 포인트(1.19%) 떨어진 48.55에 머물러 있다. 현재까지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억원, 4억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관망 분위기가 우세하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디지털컨텐츠(-3.74%), 소프트웨어(-3.17%), 운송(-3.09%), 컴퓨터서비스(-3.03%) 등의 낙폭이 컸다. 그러나 인터넷(1.27%), 반도체(0.37%) 등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 등 177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23개를 포함한 577개였다. 시가총액 상위사들 중 NHN(2.88%), 다음(1.20%), 국민카드(0.69%), 옥션(0.54%)등은 올랐지만 모디아(-10.30%), 한빛소프트(-7.31%), 새롬기술(-4.44%), 아시아나항공(-4.1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23일 등록한 코어세스가 유일하게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테크원은 8일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서정광 LG투자증권 연구원은 "나스닥은 이틀째 강세로 마감했지만 미국증시가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미국, 국내증시 모두 전쟁 가능성 등 정치적 불안요소가 다른 요인들을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