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4일 철강업에 대한 내년 투자전략은 '비중확대'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박민철 연구원은 "국제 철강시장에서 가격상승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데다 내년 1분기에도 아시아에서 철강 현물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의 강한수요와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 가능성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주요 철강제품의 재고가 낮고 수급에 여유가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원재료가 인상이 제품가 상승으로 이어지는 여건도 갖춰져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POSCO[05490], INI[04025]스틸, 동국제강[01230]에 대해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한다며 지수하락기에 저점매수하면 장기투자관점에서 수익률 관리에 유리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