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3일부터 업계 최초로 ETF(상장지수펀드)주식에 대한 신용매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ETF 신용매매는 지난 15일 금융감독원이 ETF에 대한 신용공여를 취급할 수 있도록 관련 근거를 마련한 데 따른 것으로 거래세와 만기제한 없이 적은 비용으로도 선물매도의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돼 ETF주식의 거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사로부터 일정비율의 매수자금을 빌리는 신용융자의 경우 ETF 4개종목(KOSEF, KOSEF50, KODEX200, KODEX50) 모두 가능하며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신용대주의 경우에는 대우증권이 판매한 KOSEF, KOSEF50종목만 가능하다. 신용거래는 관리자가 있는 개인 고객으로서 약정일 현재 약정체결 해당계좌에 잔고가 1천만원 이상인 경우에 한해 본인이 직접 지점을 방문해 신용약정을 체결한뒤 1억원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