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1월 운임지수가 96.5로 전달의 100.8에 비해 크게 내렸지만 컨테이너선의 시황 악화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23일 말했다. 11월 운임지수는 미주 노선에 물량이 집중됨에 따라 단가를 다소 낮추더라도 매출액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가 내포됐을 가능성이 있지만, 이달 운임지수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의 하락폭을 유지할 것이라고 교보증권은 전망했다. 최근 나오는 한진해운 관련 자료들은 내년 해운 전망을 밝게 해 주고 있어 주가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지난달 운임지수 급락에 따른 소폭의 주가 조정과, 배당 수입을 포기하려는 단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가능성은 주가에 다소 부담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