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20일 코스닥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7포인트 떨어진 51.76으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0 포인트 낮은 52.23으로 출발한 뒤 한 때 강보합세를 보였으나 오전 10시30분께 다시 하락 반전, 결국 약세로 끝냈다. 개인은 145억원어치를 순매수를 하는등 시장을 이끌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억원, 65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다. 더군다나 외국인은 4일째 순매도세를 유지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낸 가운데 반도체(-3.02%), 출판매체복제(-2.77%), 통신장비(-2.55%)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7개를 포함해 213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35개등 546개였다. 시가총액상위사들은 대부분 약세를 보인 반면 강원랜드(0.80%), 국민카드(0.33%), 다음(0.85%) 등은 소폭 상승했다. 행정수도 이전의 수혜주로 꼽힌 대아건설이 상한가까지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