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권은 20일 민주당 노무현 대통령후보의 당선으로 하이닉스가 주가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석포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는 노 후보의 당선으로 경제원리에 입각한 처리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며 "따라서 최근 차등감자 기대를 안고 상승한 주가는 하락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이닉스가 경제논리에 바탕을 두고 처리되면 이는 세계 D램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계기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삼성전자에 향후 시장지배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