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경기의 회복둔화와 유럽증시 약세등의 여파로 프랑크푸르트 증시 등 독일 금융시장에서 유가증권의 거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독일증권거래소가 발표한 잠정집계에 따르면 올해 독일의 유가증권 거래액은 3조5천억유로(4조6천억달러)로 지난해의 4조5천억유로에 비해 무려 22%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주식거래액이 2조6천억유로로 전체의 74%를 차지했으며 채권 거래액은 8억5천만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올해 독일증시의 DAX 지수는 41%나 폭락해 지난 59년 이후 50여년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 블룸버그=연합뉴스)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