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후 증권가에는 벌써부터 행정수도이전, 주5일제 정착, 남북경협지속 등의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 선거공약과 관련된 종목들이 수혜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동원증권은 20일 전체적으로 정치리스크 해소과정에 진입함에 따라 향후 증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세부적으로 '노 당선자 관련주'를 제시했다.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서 ▲충청지역연고기업:계룡건설.대아건성.한라공조.영보화학 ▲자산가치 상승예상 기업: 충남방적.동양백화점.우성사료.동방 등 ▲건설:대형건설업체들과 남북경협관련 현대건설.삼부토건.남광토건 등을 거론했다. 남북경협 수혜주로는 ▲금강산.개성공단 관련기업: 현대건설.현대상선 ▲위탁가공 등 관련기업: 한전.LG상사.삼성물산.효성.삼천리자전거.에이스침대.녹십자 등을 소개했다. 또 신정부출범 후 지수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삼성전자.SKT.KT포스코.국민은행.현대차 등의 지수관련대형주도 제시했다. 하나투어.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한네트.나이스.플레너스.CJ엔터테인 등 주5일근무 관련주도 노 후보 당선에 따른 수혜주로 꼽았다. 이 밖에 환경기준강화 및 오염총량제와 관련된 환경주와 M&A활성화, 코스닥시장활성화 방안에 따른 코스닥우량주.M&A관련주 등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동원증권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