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대통령선거와 미국의 산타랠리 효과가 결합돼 국내증시가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87년, 92년, 97년 대통령선거 이후의 주가흐름을 보면, 대체로 선거일 이후에 지수가 상승하는 경향이 뚜렷했다고 밝혔다.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신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우호적인 시장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 90년이후 연말 마지막 10거래일 동안의 미국시장 등락률을 조사해보면,대체로 크리마스를 전후로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게다가 내년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않은 만큼 미국시장은 올해에도산타랠리를 보일 수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한국시장의 반등시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