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회장 오호수)는 내년 1월과 2월두달간 증권사들과 공동으로 휴면계좌 찾아주기 운동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휴면계좌란 잔고가 현금 10만원 이하이거나 상장폐지 또는 등록 취소된 주권을보유하고 있는 계좌중 최근 6개월간 매매거래나 인출이 중단된 계좌를 말한다. 휴면계좌는 통합계좌로 편입돼 4년6개월이 지나면 고객에게 사전통보를 거쳐 증권사 잡수익으로 처리된다. 증권업협회는 이에 따라 통합계좌로 관리되고 있는 휴면계좌뿐 아니라 이미 잡수익 처리된 계좌에 대해서도 투자자 확인절차를 거쳐 지불과 환급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증권사들은 우편물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거래고객에 대해 휴면계좌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각 지점에서도 방문고객에 대해 보유 여부를 조회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휴면계좌는 9월말 현재 35개 증권사에 1천34만2천488계좌가 있고 보유잔고도 427억원에 달한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