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가 늘어나는 전쟁 우려 때문에 일본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으나 유로화에 대해서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18일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3시45분 현재 전날보다 0.11엔이 내린 달러당 121.18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그러나 0.14센트가 내린 유로당 1.0262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서도 0.31엔이 내린 유로당 124.33엔을 기록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백악관이 이라크의 보고서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위축됐다. 미국 증시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가 1.4% 내리는 등 주가가 하락한 것도 엔화에 대한 달러화의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