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I증권은 17일 내년 자동차산업은 수출증가가 내수 둔화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권고했다. 엄승섭 애널리스트는 "올해 특소세 인하효과와 함께 2004년 특소세 인하 기대로 내년의 내수판매는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수출은 북미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면서 "내년 판매량은 올해보다 4.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05380]에 대해 목표주가 4만4천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기아차[00270]는 적정주가 1만2천~1만3천원에 투자의견 `중립'을 각각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