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석유화학 등 LG그룹 계열사가 17일 LG투자증권 5백66만주(4.52%)를 시간외 대량매매를 통해 기관투자가에 매각했다. LG투자증권 관계자는 "LG그룹 지주회사화 과정에서 계열사들이 보유하던 출자총액한도 초과분 5백66만주를 보험 투신 등 기관에 전량 매각했다"고 말했다. 매도자는 △LG석유화학 3백87만주 △LG마이크론 89만주 △LG이노텍 89만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LG투자증권에 대한 최대주주(LG전자 등) 지분율은 29.21%에서 24.68%로 낮아졌다. 한편 기타 법인은 이날 9백13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