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하락,69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16일 종합주가지수는 15.71포인트(2.22%) 내린 692.42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29포인트(2.41%) 급락한 52.25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 하락은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1천5백억원 이상 순매도했다. 또 선물시장에서도 3천계약에 육박한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에 따라 선물가격이 코스피 200 가격보다 낮은 백워데이션 상태가 유지되면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1천9백억원어치 이상 쏟아져 나왔다. 한편 환율은 나흘째 내려 1천2백원선을 위협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지난 주말보다 6원90전 내린 1천2백3원10전을 기록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