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증권시장은 주식배당 예고 마감일인 16일까지 주식배당을 예고한 코스닥기업은 모두 22개사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5개사보다 3개 기업이 줄어든 것이다. 올해 주식배당을 가장 많이 하는 회사는 에스엔티다. 이 회사는 25%의 주식배당을 실시하며 이로 인해 1백9만5천여주의 주식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식배당률이 높은 두번째 회사는 코위버이며 이 회사의 주식배당률은 15%다. 다른 기업들은 대부분 5∼10% 수준의 주식배당을 실시하며 5% 미만인 곳은 위닉스 한도하이테크 컴텍코리아 등이다. 주식배당 실시기업의 경우 주식 수가 늘어나는 만큼 코스닥증권시장이 인위적으로 주가를 떨어뜨린다. 이렇게 나온 주식배당락 가격은 오는 27일 시초가에서 적용된다. 주식배당에 따른 세금은 액면가 기준이기 때문에 세금 부담은 미미한 편이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