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6일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고 있다며 소매.유통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홍성수 애널리스트는 "11월 소비자전망 조사결과 소비심리는 10월보다 악화됐고향후 3개월동안 소비심리가 회복되기는 힘들 전망"이라며 "백화점과 할인점의 12월매출전망도 매우 불투명하다"고 진단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소매.유통업종의 장기 펀더멘털은 현주가보다 높지만 업황모멘텀 부재로 당분간 주가상승이 힘들 전망"이라며 "소매.유통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말했다. 또 소비심리 위축을 반영해 CJ홈쇼핑[35760]과 LG홈쇼핑[28150]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로 낮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