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이담 소화제 '모티라제정'을 이달부터 발매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담즙의 생성 및 분비를 촉진시키는 알리벤돌 제제의 이담소화제로 단순 소화불량 외에 간경변 담석증 담낭운동장애 바이러스성 간염 등에 의해 유발된 소화불량 등 광범위한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이는 전문의약품으로 보험 급여 적용 품목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코스피지수가 260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지정학적 분쟁과 환율 등 증시 악재가 해소되며 지지선을 확인했다는 평가가 많다. 증권가에선 실적 개선 기대가 높은 조선과 반도체, 헬스케어 업종이 올해 주도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고환율·중동분쟁 리스크코스피지수는 23일 0.24% 떨어진 2623.02에 마감했다. 지난 22일 1% 이상 오른 데 이어 2600선을 지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378원30전에 거래를 마쳤다. 16일 1394원50전으로 고점을 찍고 이날까지 1.12% 떨어졌다. 이란과 이스라엘 분쟁이 잦아들며 증시가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시장에선 당분간 증시가 급락할 가능성은 작다고 보고 있다. 한·미·일 재무장관이 17일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구두 개입에 나서면서 환율이 진정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진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5일 배럴당 86.10달러에서 이날 82.22달러로 하락했다. 구리 선물 가격 역시 19일 파운드당 4.5달러를 찍은 뒤 이날 4.4달러로 떨어지며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늦춰진다는 이유로 증시가 하락했으나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라며 “글로벌 경기가 기대 이상으로 좋기 때문에 금리 인하 기조가 흔들리지 않는 이상 외국인 자금이 다시 국내 증시로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이제 실적 주도주 찾아라전문가들은 환율과 유가, 전쟁 등 대외적 요인보다 업종별 기업 실적에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올해 국내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기대에 가치주 펀드가 모처럼 기지개를 켜고 있다.‘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는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0.53% 오른 1만2290원에 마감했다. 이 ETF의 3개월 수익률은 9.14%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률(6.43%)을 2.71%포인트 앞섰다. 가치주 전략을 내세운 이 상품은 크레버스(7.82%), 세아제강지주(7.41%), 영원무역홀딩스(6.85%) 등을 담고 있다.작년 12월 상장한 ‘TRUSTON 주주가치액티브’의 3개월 수익률은 13.23%로 코스피지수를 6.8%포인트 초과했다. 이 ETF는 CJ㈜(5.63%), LS㈜(5.31%), 키움증권(5.08%), KB금융(4.34%) 등에 투자한다. 지난 2월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이후 주가가 급등한 종목들이 집중 포진해 있다. 같은 기간 ‘한국밸류10년투자(10.8%)’ ‘마이다스액티브가치(8.34%)’ ‘신영마라톤(7.73%)’ 등 전통적 가치주펀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가치주펀드는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낮은 우량주를 발굴해 기다리는 전략으로 수익을 낸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2차전지, 바이오 등 성장주가 국내 증시를 주도하고 가치주로 꼽히는 지주사, 식음료, 가스, 전기, 유통 등 전통 산업군의 주가가 약세를 보이며 수익률이 악화했다.하지만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으로 지주사와 금융주 등 저평가된 종목들이 반등하며 수익률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김기백 한국투자신탁운용 중소가치팀장은 “주주환원책 강화는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기 때문에 정책과 관계없이 장기적으로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최만수 기자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가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앰플리파이 삼성 SOFR 상장지수펀드(ETF)’ 오프닝 벨 행사에서 “뉴욕증시에 제2호, 3호 ETF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앰플리파이 삼성 SOFR ETF’는 삼성자산운용의 전략적 제휴사인 앰플리파이가 지난해 11월 뉴욕증시에 상장해 삼성자산운용 뉴욕 현지법인이 운용하고 있는 상품이다. 삼성자산운용이 지난해 3월 국내 증시에 상장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와 구조가 같은 상품으로 국내 토종 ETF가 미국 증시에 수출된 첫 사례다.서 대표는 “ETF 수출 성공 사례를 계속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뉴욕=박신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