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8년 설립된 전자부품업체로 TV.VTR의 리모컨,에어컨 컨트롤러,셋톱박스 등이 주력제품이다. 코스닥 등록기업인 삼지전자의 관계사로 옛 사명은 에스제이리모텍이다. 9월말 현재 다기능 리모컨을 포함한 리모컨 부문의 매출비중이 전체의 48.3%를 차지하고 있다. 3분기까지 누적매출액은 4백13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매출액(3백46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41억원과 34억원을 기록,작년 연간 이익을 초과한 상태다. 6월말 기준 부채비율은 80%로 양호한 수준. 그러나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비중이 70%를 넘어 매출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단가인하를 요구받거나 경쟁사가 생길 경우 수익성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또 관계사 9곳이 모두 지난해 적자를 냈고 6개사는 자본잠식 상태인 점도 투자위험요소로 꼽혔다. 최대주주인 이기남 삼지전자 대표(42.78%)등 11명이 전체의 58.72%(공모후 44.04%)를 갖고 있다. 벤처금융 보유주식중 90만주(공모후 7.5%)는 2개월간,20만주(1.7%)는 3개월간 보호예수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