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3일 수익성 개선,주주가치 제고 등 KT의 민영화 효과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영진 애널리스트는 "민영화 이후에는 지속가능한 계획아래 구조조정이 전개될것"이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정책들도 과거에는 일정한 기준없이 추진돼 일회적이고 예측불가능했지만 앞으로는 일정한 틀 안에서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또 "내년에도 매출액이 3.2% 증가하고 순이익은 7.9% 늘어날 전망"이라며 "초고속인터넷 시장이 성숙기로 접어들어 외형성장은 둔화될 전망이지만 투자비 감소로 이익규모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따라서 매출액보다 이익증가율이 높은 추세가 당분간 지속되고 수익성 개선과 주주가치 증대노력도 체계적으로 진행되면 KT의 투자매력은 여전히 높다며 투자의견'시장수익률평균'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