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휴대폰용 26만 컬러급 LCD구동칩(LDI)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2.5세대와 3세대 휴대폰에 주로 사용될 핵심 부품인 이 제품은 색상데이터를 기존의 16비트가 아닌 18비트로 처리해 26만가지 색을 구현하고 완벽한 동영상을 실현할 수 있는게 특징이라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내년 3월부터 양산할 계획이며 이를 계기로 국내 휴대폰제조업체들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의 주요 특징은 게이트(가로부분) 구동칩, 소스(세로부분) 구동칩, 전력조절용 칩 등 3개의 핵심 소자를 1개로 만들어주는 원칩 기술을 적용한 점이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