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미국 증시 상승에 힘입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12일 코스닥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6포인트 오른 52.86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넓혀 오전 10시 현재 0.75포인트 오른 53.35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이 44억원을 순매수하며 투자심리를 안정시키고 개인도 1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은 4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세인 금속과 기타제조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세인 가운데 디지털콘텐츠와 반도체, 제약, 출판.매체복제, 금융이 상승률 2~3%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오름세인 가운데 하나로통신이 4%대, NHN과 엔씨소프트가 3%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민카드와 기업은행, CJ홈쇼핑, 파라다이스는 2%대 오름세이며 KTF와 새롬기술은 강보합세다. 옥션은 1%대 내림세, 국순당은 약보합세다. 대주주 등이 주가조작 혐의로 고발된 올에버와 서울전자통신이 각각 2일과 3일연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감자후 상승세를 보였던 엠바이엔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기자 = y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