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에도 주요기업들의 수익감소 추세가 이어질것으로 전망됐다. 12일 동원증권은 거래소와 코스닥 주요기업 97개사를 대상으로 내년 3분기까지의 분기별 수익을 추정한 결과 올 4분기 평균 EPS(주당순이익)가 3분기 대비 10.8%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작년동기와 비교해서는 120.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매출액영업이익률도 7.9%로 3분기의 8.7% 보다 0.8% 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3분기에 비해 EPS가 낮아졌지만 정유,철강,반도체,유통,은행업종의 수익성은 오히려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증권은 또 내년 1분기에는 올해 4분기보다 기업들의 평균 순이익이 39.8%증가하면서 기업이익 감소세가 올해 4분기를 고비로 마무리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분석대상에 포함된 업체들 중 올해 4분기 예상매출액 증가율(작년동기대비) 상위 10개사는 ▲팬택(116.7%) ▲금호전기(84.8%) ▲다음커뮤니케이션(83.1%) ▲유일전자(75.2%) ▲CJ39쇼핑(48.5%) ▲포스데이타(47.9%) ▲하나로통신(44.2%) ▲하이닉스(39.3%) ▲LG홈쇼핑(38.0%) ▲SK텔레콤(37.8%) 순이었다. 4분기 예상순이익 증가율 상위 10개사는 ▲INI스틸(2,552.4%) ▲태평양(1,652.9%) ▲하이트맥주(607.8%) ▲한국타이어(492.0%) ▲한미은행(485.2%) ▲팬택(391.4%)▲삼성전자(348.0%) ▲한국전력공사(246.1%) ▲현대증권(206.6%) ▲대림산업(205.7%)순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