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디자인이 자사주를 담보로 삼은 교환사채 발행에 성공,코스닥기업의 자사주 처리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12일 최근 LG투자증권을 창구로 삼아 실시한 10억원어치 교환사채 공모에서 10억원이 청약돼 모두 매각됐다고 밝혔다. 중앙디자인은 36명의 개인투자자가 청약에 참가했으며 경쟁률은 정확히 1 대 1이었다고 덧붙였다. 중앙디자인은 지난 11일 교환사채를 발행,투자자들에게 청약금액 만큼 교부해 주었다. 중앙디자인 교환사채는 만기가 1년이며 표면금리는 연 8%다. 중앙디자인 교환사채 투자자는 향후 결정될 교환가격과 시가를 비교해 중앙디자인 주식의 교환을 요청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선 만기까지 보유할 수도 있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