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두달째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1월 한달동안 외국인은 거래소시장에서 1조5천3백3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7백40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보여 국내 증시에서 모두 1조6천7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10월에도 두 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두달 연속 매수기조를 이어갔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주식의 시가총액은 1백6조7천억여원으로 전달보다 11조9천억원(12.6%) 증가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코스닥등록주식의 시가총액은 4조5천억원으로 전달에 비해 6천억원(16.7%) 증가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하나은행 LG전자 KT LG카드 등을 주로 순매수한 반면 국민은행 삼성화재 신한지주 현대차2우B 현대하이스코 등을 주로 내다팔았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