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프로그램 매도 물량의 영향으로 종합주가지수 700선이 무너졌다. 11일 종합주가지수는 3.83포인트(0.55%) 떨어진 698.61로 마감됐다. 나흘째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0.03포인트(0.06%) 오른 52.60으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투자자가 매도세를 유지한 데다 트리플 위칭데이(지수 및 개별선물옵션 만기)를 하루 앞두고 프로그램매도물량(순매도금액 1천4백50억여원)이 쏟아져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사흘만에 소폭 반등했다. 국민카드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엔씨소프트는 소폭 오른 반면 KTF 강원랜드 LG텔레콤은 하락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등락이 엇갈렸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