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떨어졌다. 11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0.03%포인트 내린 연 5.31%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0.04%포인트 하락한 연 5.91%,BBB-등급도 0.04%포인트 떨어진 연 9.35%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채 시장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식시장이 조정을 지속하자 채권시장은 강세를 띠었다. 연기금풀에서 시가채권형펀드에 9천억원을 집행,수급호전에 대한 기대감도 형성됐다. 대출축소로 여유자금 운용에 애로를 겪는 은행권이 장기채 매입을 강화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장기물 위주로 수익률 하락폭이 컸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