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를 치른 뒤 2년 내에 고점이, 대선 2~4개월 전에 의미 있는 바닥이 형성됐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화증권은 10일 '미국과 국내의 대선주기와 주가추이'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화증권은 80년대 이후 한국에서는 대통령 임기 전반에 경제활성화 등 주요정책이 추진되면서 주식시장은 상승추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81년 이후 한국 대통령 임기 4차례 모두 임기 전반기에 상승, 평균 51.3%의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임기 후반에는 3저 호황으로 지난 87년 호조를 보인 것을 제외하곤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에 반해 미국의 경우 지난 61년 이후 10차례중 대통령 임기 전반에는 4차례 다우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임기 후반에는 10차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