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이틀째 조정을 받았다. 10일 코스닥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81포인트 하락한 52.17로 출발한 뒤 상승세로 전환하지 못하고 약보합세를 지속해 0.41포인트(0.76%) 내린 52.57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9억원과 3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75억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7천825만주와 1조690억원이었으며 상승종목은 268개, 하락종목은 516개였다. 업종별로 인터넷과 디지털콘텐츠업종이 1%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나머지 업종은 1% 안팎의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KTF 국민카드가 약보합이었지만 강원랜드는 1.12% 올랐고 기업은행은 강보합이었다. 하나로통신과 LG텔레콤은 각각 1.95%와 1.52% 내렸다. 인터넷 대표주인 NHN(2.76%)과 다음(0.83%) 옥션(2.90%) 네오위즈(1.56%)는 약세장 속에서 상승했다. 위자드소프트와 액토즈소프트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했고 한빛소프트도 9.47% 급등하는 등 게임주도 동반 강세였다.모디아도 11.02% 올라 최근의 강세를 이어갔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