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0일 LG홈쇼핑과 CJ홈쇼핑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시장평균수익률'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두 업체의 주가가 지난 한달 반 동안 저점 대비 각각 48.5%와 56.0%상승했으나 이는 경기 우려에 따른 과매도로 인해 저평가됐기 때문이며, 이러한 랠리는 어느 정도 완료됐다고 분석했다. 또 중기 또는 장기적 관점에서 홈쇼핑 사업자의 케이블 과다 TV 점유율에 대해정부의 새로운 규제 가능성이 있는데다, 홈쇼핑 시장 신규 진입에 대한 법적인 규제는 2004∼2005년께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당분간 소비경기 회복에 의한 주가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삼성증권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