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훈 우리증권 애널리스트는 10일 상장사들은액면분할전에 강세를 보이다 분할이후에 약세로 돌아서는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고말했다. 올해 액면분할을 실시한 거래소기업 25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액면분할 당일에 주가가 오른 기업은 15개이며 상승률은 평균 15%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분할이후 5일간 평균 10.1% 하락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낙폭이 확대됐다고 전했다. 액면분할 재료가 주가에 선반영된데다 분할당시 거래소시장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성문전자는 액면분할 첫날인 9일 상한가로 올랐으나 분할전 5일간 23% 상승한점 등을 감안하면 앞으로 상승탄력이 둔화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keun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