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 日증시 오전장 소폭 상승전환 일본증시가 오전장에서 소폭 상승세로 돌아서 8,900선 위에서 마감됐다. 9일 일본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7.56엔, 0.42% 오른 8,900.82엔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경기지표에 대한 악화우려로 약세권에서 출발, 8,798.56엔까지 밀리기도 했다. 지난 주말 발표된 10월 경기선행지수는 44.4로 10개월만에 50을 밑돈 가운데 가계지출도 전월보다 2.3% 감소했다는 소식으로 경기악화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다. 또 개장 직전 발표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8%를 기록, 당초 발표치인 0.7%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 역시 전망이 불투명해 하락추세를 돌리지 못했다. 통신 및 은행주의 약세가 하락압력을 가중시켰고 수출주와 반도체주도 약세였다. 반면 도쿄전력, 다케다화학 등 경기방어주들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밖에 프리시아 매크로스는 주식분할을 재료로 23.08% 급등했고 히다찌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3% 이상 오름세였다. 소비자금융업체 다케후지는 지난주 급락에 대한 반발매수로 3.79% 올랐다. 스미토모금속은 금값 상승 영향으로 4.22% 상승했다. 한경닷컴 배동호 기자 lizar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