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9일 조흥은행이 신한금융지주사에 인수되면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조병문 애널리스트는 "조흥은행은 수신기반이 우량함에도 불구하고 여신관리력이 취약해 부실여신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신한지주가 인수할 경우 신한은행의우량한 여신관리력에 의해 보강될 전망이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한지주는 자금조달방법의 불확실성을 아직 해소하지 않았고 조흥은행 거액여신의 사후부실과 관련 풋백옵션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 조흥은행이 제일은행을 중심으로 한 서버러스펀드에 인수되면 부정적이라며서버러스는 은행경영에 전문적이지 않고 제일은행의 우량하지 않았던 경영성과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