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투증권 손명철 애널리스트는 9일 삼성물산[00830]의 실적과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손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의 3분기 매출액은 9조415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25.1% 상승, 영업이익은 488억원으로 흑자전환 등 실적개선 추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 실적은 건설부문의 외형성장은 정체될 것이나 상사부문은 반도체 등 IT(정보기술) 제품의 수출호조로 매출이 대폭 증가하는 등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세에서 탈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아울러 "최근 삼성물산이 최대주주로 있는 삼성종합화학(지분율 37.5%)에대해 50대50 공동지분 참여방식의 유자유치에 대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돼 내년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에 대해 목표주가 1만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