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는 9일부터 10일까지 중국국채협회연수단을 상대로 한국채권시장에 대한 연수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중국국채협회 연수단은 중국국채협회 상근부비서장을 단장으로 증권.은행.보험및 지방자치단체 등 18개 기관 총 19명의 채권실무진으로 구성돼있다. 증협이 실시할 연수내용에는 ▲한국 채권시장 개요 ▲채권 발행시장 ▲IMF 이후채권시장의 변화 ▲유통시장과 증협의 역할 ▲한국경제의 외환위기 극복 ▲국제자본시장과 한국채권시장 및 결제제도 등이 포함된다. 증협 관계자는 "이번 연수는 국내채권시장을 홍보하고 중국증권업계와의 유대를강화하는 기회"라면서 "향후 국내증권업계의 중국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국채협회는 91년 설립된 중국채권시장의 이익대변단체로 증권.은행.투신 등총 202개사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