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정보는 6일 동부건설 동부한농화학 동부정밀화학 등 동부그룹 3사의 회사채 등급전망을 앞으로 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의미의 '부정적(negative)'으로 평가했다. 동부건설의 CP(기업어음) 등급은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 동부그룹의 아남반도체 인수가 계열사의 재무적 안정성에 영향을 줬다는 판단에서다. 한신정은 이날 "동부건설 등 이들 3사는 동부전자와 아남반도체에 대한 지분출자와 차입금에 대한 담보 및 지급보증 등으로 재무적 안정성이 떨어졌다"며 "동부전자와 아남반도체의 파운드리 통합법인은 상당기간 적자가 불가피해 계열사의 추가적인 재무적 지원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