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관련주에 대형 호재가 잇따르고 있다. 네오위즈는 자사주 14만여주를 기관투자가가 전량 걷어갔으며 NHN은 외국인 매수가 본격화되고 있고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매출 2천억원을 돌파했다. 5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들은 시간외 거래를 통해 네오위즈가 보유하고 있던 자사주 14만3천2백95주를 한꺼번에 매수했다. 이는 네오위즈 총 발행주식의 4.7%에 이르는 규모다. 4일 종가 기준으로 거래가 이뤄졌으며 금액으로는 56억원에 이른다. NHN도 실적 대비 주가가 비싸지 않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외국인이 이날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SSB) 창구를 통해서만 10만주를 매수했다. 다음은 전자상거래 온라인광고 등 주력 사업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올들어 11월 말까지의 매출이 2천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연간 매출의 2배가 넘는 규모다. 이 같은 호재성 재료가 터져나오며 인터넷 관련주는 일제히 초강세를 나타냈다. 다음이 8.2% 오른 것을 비롯 NHN 9.2%, 네오위즈 4.7%, 인터파크 4.3%의 상승률 기록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