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중 코스닥 등록기업의 자사주 취득 물량과 금액이 각각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달 자사주 취득 물량은 1백90만주로 전달에 비해 29% 감소했다. 금액으로도 29% 감소했다. 지난달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한 새로닉스 등 63개 기업들의 총 신탁체결금액도 9백56억원으로 10월의 1천4백27억원보다 33% 줄었다. 11월중 자사주 취득을 결의한 등록기업은 앤콤을 비롯한 8개사였으며 총 취득신고수량은 3백62만주, 금액은 58억원이었다. 프로소닉은 이익소각을 목적으로, 앤콤과 한국정보공학은 상여금 및 인센티브지급을 위해, 동일기연은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에 대비해 자사주 취득을 결의했다. 조아제약 화인텍 크린앤사이언스 등은 11월중 자사주를 처분했다. 조아제약이 연구자금조달을 위해 6만주(11억원), 화인텍이 포상금지급을 위해 1천8백10주(2천8백만원)를 처분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