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5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4포인트(2.20%) 오른 52.87을 기록했다. 기관과 연기금이 순매도를 나타냈지만 개인들이 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 반등을 이끌었다. 전날 미국 나스닥지수의 하락 소식으로 소폭 떨어져 출발했지만 주가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매수세가 끊임없이 유입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중 KTF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올랐다. 강원랜드가 4% 이상, 국민카드가 2% 이상 상승했다. 11월 신규 가입자 증가폭이 미미한 것으로 분석된 KTF는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보합을 나타냈다. 개별종목 중에선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관련주와 배당 관련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NHN이 5만원대를 돌파해 '신황제주'로 떠올랐으며 다음이 올들어 11월까지 매출 2천억원을 돌파 했다는 소식으로 8% 이상 치솟았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