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4일 반도체와 반도체 제조장비, 계약제 전자제품생산업체(EMS), 컴퓨터 하드웨어 등 4개의 컴퓨터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하향조정했다. 모건스탠리의 레베카 렁클 애널리스트는 "일부 수요가 늘어나는 징후가 보이고있지만 과잉설비를 감안할 때 회복세는 불안하고 느릴 것"이라면서 컴퓨터업계에 대한 투자의견을 '평균(in-line)'에서 '주의(cautious)'로 하향 조정했다. 렁클은 지난 10월9일 이후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 주가지수가 19% 오른반면 자신이 추적하는 컴퓨터 관련주들은 45% 급등했다면서 IBM, 렉스마크 등 관련주들이 상당한 프리미엄을 갖고 거래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는 또 반도체 및 반도체 장비업종의 투자의견은 '매력적(attractive)'에서 '평균(in-line)'으로, EMS업종의 투자의견은 '평균(in-line)'에서 '주의(cautious)'로 각각 낮췄다. (서울=연합뉴스) wolf85@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