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서비스업 경기는 여전히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급관리연구소(ISM)가 4일 내놓은 11월 중 서비스업지수는 57.4로 지난 5월 이래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서비스업지수가 경기의 확대를 시사하는 50 이상의 수치를 나타낸 것은 지난달로 10개월째다. 금융, 건설, 의료서비스 등을 포함한 서비스업지수는 10월에는 53.1이었다. 경제분석가들은 당초 지난달의 서비스업지수가 54 정도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난달 서비스업지수의 급등은 이 지수의 구성요소인 신규주문지수가 주도했다. 지난달의 신규주문지수는 58로 전달의 50.9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