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비용이 높거나 대통령선거 후 정책 수혜주가 될 수 있는 종목을 사라.대신 매출·수익전망이 지나치게 장밋빛인 기업이나 내부자 매도주는 피하라.' 한양증권은 4일 주가 상승이 지속될수록 업종별·종목별 차별화가 불가피하다며 좋은 종목을 고르는 요령을 제시했다. 우선 현장세가 경기침체의 막바지 국면 탈출을 의미하는 만큼 내년 실적개선 효과가 큰 '전환형(턴어라운드) 종목'을 선택하라고 권했다. 또 경기회복기에는 기술주나 화학업종 등 고정비용이 높은 기업들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호전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정부의 정책 수혜주 △역사적인 저평가주 △리스크 파악이 가능한 종목 등을 매수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반면 내년 실적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인 기업은 피해야 할 1순위이며 내부자가 매도에 나서고 있는지 여부도 주의깊게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