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33270]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고가의 알레르기성 천식치료제 원료 '아젤라스틴'을 자사 공장에서 대량생산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지난해 아젤라스틴 수입액은 총 76만달러였으며, kg당 수입가격은 평균 4만7천달러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내년에 아젤라스틴을 이용한 의약품을 국내에 출시하는한편 해외에도 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국내에서 이 원료를 생산할 수 있게돼 항알레르기 제제의 수입 대체효과가 기대된다"며 "아젤라스틴 합성기술을 향후 식품이나 환경, 화장품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