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지주회사인 대웅은 항궤양제성분 란소프라졸과 2세대 세파계 항생제 성분 세푸록심 악세틸 제조법에 대한 국내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대웅에서 란소프라졸 제조법 특허권을 넘겨받아 내년 2월 관련 제품을 출시할 예정인데, 국내 항궤양제 시장(연간 1천600억원 규모)의 10% 이상을 점유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미 대웅의 세푸록심 악세틸 제조법으로 항생제 `베아세프'를 생산하고 있는데 3년 안에 이 제품 매출이 연간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대웅은 또 란소프라졸과 세푸록심 악세틸을 수출하기 위해 유럽의약품품질관리위원회(EDQM)에 원료 의약품 등록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대웅은 지난 10월 대웅제약이 투자전문(대웅)과 사업전문(대웅제약)으로 나뉘면서 존속 법인으로 남은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