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전문가들은 미 증시가 올 연말까지는 강세를 이어가나 내년에는 횡보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리증권은 3일 미국의 증권전문 사이트인 '퍼스트콜'과 주요 증권사 투자전략가들의 올 연말 및 내년말 지수전망을 종합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월가의 대표적인 낙관론자인 골드만삭스의 애비 코헨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올 연말 다우지수를 11,300으로 전망,지난 2일 종가(8,862.57)에 비해 27%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내년말 S&P500지수는 올 연말에 비해 13% 상승하는데 그친 1,300으로 점치고 있다. 푸르덴셜증권의 제프리 애플게이트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올 연말 다우지수는 10,250으로 현 지수보다 15% 상승할 수 있으나 내년말은 10,750으로 5% 안팎의 보합권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