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펀드메니저의 절반가량은 6개월안에 거래소종합주가지수가 850 이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건스탠리는 국내 37개 기관의 펀드매니저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향후 6개월의 지수대를 묻는 질문에 46%가 '850 이상'을 답했다고2일 밝혔다. '750~850'은 32%, '700~750'은 16%에 불과했다. 향후 3개월의 지수전망에서는 '750~850'이 54%로 가장 많았고 '700~750' 26%, '650~700' 10%였다. 펀드매니저들이 선호하는 분야로는 56%가 기술주를 꼽았고 금융과 경기민감주도 16%씩의 '지지'를 받았다. 또 향후 6개월 동안 주식시장에 영향을 미칠 핵심적인 요소로 펀드플로어(증시로 유입되는 자금기반)를 꼽는 펀드매니저가 44%로 가장 많았으며 무역수지(15%),금리(12%), 금융권 구조조정(6%), 재벌개혁(2%) 등도 주요 요소로 거론됐다. 앞으로 6개월간의 금리에 대해서는 현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고(48%) 무역수지는 과반수(51%)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