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대우의 지난 11월 판매가 큰 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GM 대우는 지난달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달보다 31.0% 늘어난 2만8,822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내수는 1만225대로 9.4% 감소했으나 수출이 73.5% 급증한 1만8,597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5.9% 감소한 것이다. 내수는 22.2% 준 반면 수출은 6.2% 증가했다. GM 대우 관계자는 “GM 대우의 본격 출범을 앞두고 부품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줄었던 반제품조립(KD) 방식 판매가 크게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실적은 대우상용차주식회사와 대우버스주식회사의 분리에 따라 트럭 및 버스 판매는 제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