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발표된 미국의 주택판매, 소비자 지출, 신규실업자 수 등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미국 소비자들이 일본 제품을 더 많이 구매할 것으로 기대돼 미국 수요에 의존하는 일본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2일 전망됐다. 특히 교세라, 도쿄 일렉트론, 어드벤테스트, 파누크, TDK 등의 상승세가 예상된다. 한국의 삼성전자[05930]나 대만의 TSMC의 경우 아시아지역에서 컴퓨터, 휴대폰,카메라 등에 쓰이는 반도체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국에서는 또 삼성SDI[06400]등 수출주의 강세가 예상된다. 지난주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는 전주보다 5.1% 오른 9천215.56을 기록했으며지난 11월 한달동안 6.7% 올라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월간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금요일 마감된 홍콩 항셍지수는 1만69.87을 기록했으며 11월 상승률 6.6%는 올들어 가장 큰 폭의 월간 상승률이었다.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가 지난 6월 이후 최고치인 51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자경제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회복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도쿄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