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 대표주는 실적과 주가 모두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는 14개 업종의 12월 결산기업 492개 가운데 대표주 49개를 대상으로올 1~3분기 실적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증권거래소는 한 업종에서 주가(액면가 5천원 기준)가 상위 10%안에 들거나 시가총액이 상위 10%안에 포함될 경우 업종 대표주로 분류했다. 주가 기준 업종 대표주의 순이익이 전체 순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3%였으며 부채비율은 평균 63.0%로 전체 평균 114.7%보다 낮았다. 또 주당 순이익(11월말 기준)은 평균 7천939원으로 전체 평균 820원의 9.7배나됐다. 시가총액 기준 업종 대표주의 순이익 비중은 75.5%였으며 주당 순이익은 1천401원이었다. 삼성전자의 순이익은 전기전자 업종 순이익의 98.7%를 차지했으며 주당 순이익은 3만1천417원을 기록했다. 업종 대표주(주가 기준)는 올들어 11월말까지 평균 17.9% 올라 전체 평균 주가상승률 4.4%를 크게 상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55.5%), 기계(39.5%), 전기전자(33.7%), 음식료품(29.0%), 화학(15.2%), 섬유의복.종이목재(12.7%) 등의 순으로 대표주가 상승했다. 그러나 의약품(-28.7%), 유통(-7.6%) 등 2개 업종의 대표주는 하락했다. (※별표있음)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