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티 등 5개 코스닥기업에 대한 벤처금융사의 주식매각 제한이 풀린다. 1일 코스닥위원회에 따르면 12월 중 창투사 등 벤처금융의 보호예수가 풀리는 기업은 오디티 디엠테크놀로지 하이스마텍 등으로 해제물량은 모두 1백52만3천1백44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2백14만주)에 비해 29% 감소한 것이다. 업체별 보호예수 해제물량은 오디티가 전체 발행주식 수의 10%인 65만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디엠테크놀로지 36만주(전체의 6.4%),콤텔시스템 18만주(2.2%),하이스마텍 17만주(3.3%) 등이다. 증권 전문가들은 "창투사 등 벤처금융사의 실적이 크게 나빠져 최근 보호예수가 풀리면 주식을 바로 팔아치우는 움직임을 감안할 때 해제물량이 많은 오디티의 경우 단기적으로 수급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