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12월2일∼7일) 아이에스하이텍, 쎌바이오텍, 선광전자 3개 업체가 코스닥등록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2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아이에스하이텍(주간사 우리증권)은 내달 3~4일, 쎌바이오텍(대우증권)은 4~5일, 선광전자(동양증권)는 5~6일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아이에스하이텍은 총 공모주식 중 일반고객분 15%를 우리증권이 단독으로 청약받고 쎌바이오텍의 경우 주간사인 대우증권이 16%(23만3천600주), 교보.동양.동원.LG투자.한화.현대증권이 각각 1.5%(2만1천900주)씩 나눠 공모한다. 선광전자는 주간사인 동양증권이 10.5%(13만3천875주), 대우.현대.LG증권이 각각 1.5%(1만9천125주)씩 총 4.5%를 배정받아 공모한다. 주당발행가는 ▲아이에스하이텍 1천800원 ▲쎌바이오텍 1천500원으로 결정됐다. 선광전자의 발행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고 공모희망가는 3천700~5천원이다. 액면가는 모두 500원이며 공모기업 현황은 다음과 같다. ◆ 아이에스하이텍 2000년 설립된 업체로 전자제품과 플라스틱 금형.사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휴대폰단말기용 디스플레이 부품인 발광다이오드 백라잇(LED Back Liight) 생산이 전체 매출에서 60%(지난해 기준)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흑백 단말기에 사용되는 모노타입 백라잇 생산량 모두를 현대 LCD를 통해 독일지멘스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컬러타입 백라잇도 현재 기술개발이 완료된 상태다. 플라스틱 금형.사출제품은 자동차,휴대용단말기,각종 OA기기 등에 사용된다. 고부가가치 제품개발, 거래선 다변화, 수익률 증대 등이 향후 과제로 남아있다. 작년 실적은 매출 80억6천만원, 경상이익 22억8천만원, 순이익 19억5천만원이었고 올해 상반기 매출, 순이익은 각각 51억2천만원, 13억원이었다. 공모후 자본금은 51억4천만원, 주식총수는 1천28만8천주가 된다. 최대주주 등 5명의 지분은 공모후 45.9%에 이르고 등록 후 유통가능 물량은 494만6천주다. 유사회사와 비교해 평가한 주당비교가액은 3천869원이며 올해 상반기실적 기준주당순이익은 354원으로 산출됐다. ◆ 쎌바이오텍 유산균 원말 및 완제품을 생산해 제약회사 및 식품회사 등에 공급하는 미생물발효 전문업체로 95년 설립됐다. 유산균의 장(腸)도달성, 장정착성을 높이는 '유산균 코팅' 기술에 관한 국내 특허를 보유하고 해외 대형 유산균제조업체에도 코팅기술을 수출하고 있다. 유산균을 식품, 의약품 등에 이용하도록 처리한 유산균 원말과 OEM(주문자생산)방식으로 생산하는 유산균 제품을 대웅제약, 삼아제약, 화일약품, 크라운제과, 건국유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외 현재 40여종의 유산균에 대한 대량생산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50억9천만원, 경상이익 5억9천만원, 순이익 5억2천만원을 기록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38억1천만원, 경상이익 5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공모후 자본금은 36억원, 주식총수는 720만주이며 최대주주 등의 보유지분은 공모후 28.2%가 된다. 공모후 유통가능물량은 415만2천540주이다. 유사회사와의 PER(주가수익률)비교가치는 2천225원, EV/EBITDA비교가치는 3천243원이며 평균비교가치는 2천734원으로 산출됐다. 올해 상반기실적 기준 주당순이익은 167원이다. ◆ 선광전자 91년 설립된 CCTV카메라 생산업체다. CCTV카메라의 매출비중이 지난해 기준 90%에 달하며 이외 케이블, 렌즈 등 카메라 부속품도 생산한다. 올 하반기 DVR제품을 시판, 내년에는 주력제품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신규사업으로 군사용.사업용 각종 특수 감시카메라, DVR, 디지털 전송.기록장치의 개발.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매출액 대비 수출 비중이 99년 93.5%, 2000년 92.5%, 2001년 94.6%, 올해 상반기 92.7%로 매우 높아 환율변동이 영업실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작년 매출액은 159억원, 경상이익 16억5천만원, 순이익 14억4천만원이었고 올해상반기 매출과 경상이익, 순이익은 각각 98억8천만원, 9억7천만원, 8억1천만원이었다. 공모후 자본금은 21억2천500만원, 주식총수는 425만주가 된다. 최대주주 등 2인의 지분은 공모후 30.4%, 유통가능 물량은 227만6천주이다. PER(주당수익률)비교가치는 6천216원, EV/EBITDA 비교가치는 4천850원, 평균비교가치는 5천553원으로 평가됐다. 상반기실적기준 주당순이익은 537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